디프디큐(THIS. Professional Design Curator) 27

다양한 콘텐츠 제작 수단이 되겠다는 의도의 Quintura라는 프로젝트 브랜드 작업입니다. 이 설명 그대로 스크롤을 내려보면 창의성 넘치는 작업물들이 반겨줍니다. 어쩌면 대중들이 보기에 많이 거리감을 느낄 작업물들이 있을 수 있지만, 이 프로젝트는 전면에 이런 모습을 보여줌으로서 콘텐츠의 방향성과 컨셉을 나타내고 있었습니다.

이것은 디자인의 시각적 아이덴티티를 ‘열렬한’, ‘크리에이티브’, ‘모던’, ‘복수형’ 이라는 점에서 로고 디자인 컨셉에 큰 영향을 주었음이 확실했습니다. 로고는 브랜드 네임의 Q가 들어갔지만, 이를 표현하기 위해 성냥과 불꽃을 그래픽 모티브로 삼았습니다.

어떻게보면 로고로서 Q와 화염, 성냥의 표현은 성공적이었습니다. 하지만 뭔가 부족함이 있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과연 크리에이티브함을 보여주고 있는지는 고민이 들었죠. 하지만 이 문제는 다양한 컬러와 로고의 색다른 배치와 로고를 보좌하는 그래픽들이 진정 로고와 더불어 브랜드를 완성하였습니다.

이 브랜드는 색에 그레인 효과가 들어가 있는 부분이 상당히 매력적이었습니다. 특히 자유분방한 그래픽들의 향연과 스프레인이 들어간듯한 그라데이션 표현은 콘텐츠의 크리에이티브함과 열렬함을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거기다 이를 보좌하는 모던한 형태의 그래픽 요소들은 적절한 색과 질감 표현에 있어 적절한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실제 사진에 그래픽 요소들이 들어가 간섭하는 것도 요즘 힙한 브랜드 사진들을 보여주고 있는 거 같습니다. 우린 여기서 브랜드는 로고를 만드는데서 끝이 아닌 다른 그래픽 요소들도 조화롭게 브랜드를 구성하는 요소로 작용하여 서로를 보완한다는 것을 고려한다면 더 재밌는 브랜드 경험을 만들어낼 수 있을겁니다.

Quintura | Identidade Visual :: Beh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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