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관련 이커머스 브랜드인 .FUTURES는 보습과 진정같은 키워드를 중심으로 제품을 구비한 것으로 보입니다. 전체적으로 푸른색이 감도는 브랜딩은 피부의 건강과 관련된 것을 명확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색조 화장품과 다른 분위기가 감돌죠.

로고는 점으로 시작하여 선명해지는 타이포그래피를 선보입니다. 가장 굵은 첫 글자는 현재의 중요성을 상징하며 점점 얇아지는 부분은 현재를 떠나가는 시간일 것입니다. 현재가 더 강하고 두꺼울수록 미래 역시 그에 맞춰서 건강한 삶을 유지하기 위해 글자의 형태가 올바르게 유지된다는 것을 의미하는 걸수도 있겠습니다.

그래픽은 로고의 점이 가장 메인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소위 도트라고 불리는 이 원의 그래픽은 다른 컬러들로 조합되며 컬러에 따라 오일이나 미네랄 워터 등의 다른 의미를 나타낸다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컬러에 따라 제품도 달라지기 때문에 그만큼 브랜드 표현에도 일종의 룰을 만들었다고 생각이 듭니다. 그런 룰은 규칙을 이루고 소비자와의 사회적 약속과 합의가 컬러만으로도 이루어질 수 있게끔 만든다고 생각합니다. 패키지 디자인이나 다른 파생되는 디자인을 할때도 고려할 사항이 적어지기 때문에 디자인이 실패할 확률이 줄어든다는 것이죠.

F와 도트가 조합된 패턴도 상당히 재밌게 느껴집니다. 좀더 이런 그래픽들을 활용한 목업이 있었으면 할 정도로 로고의 활용도는 타이포그래피 특유의 기하학적 조합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사진 역시 브랜드의 이미지를 보여주고 있지만, 무작정 이쁜 모델을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그 브랜드의 느낌을 잘 표현하는 모델로 푸른눈의 백인이 선정된 것은 푸른색으로 이뤄진 브랜딩에 반드시 필요한 모델이었음이 확실했습니다!

Brand identity for online platform of health products :: Behan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