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터와 음반디자인이 인상적인 개인 포트폴리오 사이트입니다. 비주얼 표현이 다양하고 재밌는 작업물들이 많이 있습니다. 약간의 가독성을 포기하더라도 비주얼을 통해 의미의 해석을 돕는 경우가 있거나 아예 눈을 사로잡아 버리는 그래픽으로 글자가 필요없게 작업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전체적으로 비주얼 측면에서 손으로 한땀한땀 만든 느낌이 물씬 풍겼습니다. 전시회에서 보여준 이미지도 공간을 고려하여 재밌게 배치한 부분도 인상깊었습니다. 어떻게 이렇게 만들었을까 싶은 작업물의 연속이었습니다. 타이포그래피, 비주얼, 드로잉, 배치, 색감, 레이아웃과 그리드 그 모든것이 상황에 따라 알맞게 작업되었다는 것이 보입니다. 어떻게보면 예술적인 느낌마저도 풍깁니다.

이 디자이너 분의 표현력과 창의력은 정말 멋졌고, 레이아웃이나 원칙을 파괴하는 스타일을 보여주거나 철저하게 레이아웃을 고려한 디자인이 공존하고 있어 디자인을 얼마나 많이 경험하셨는지 그 깊이를 감히 헤아릴 수가 없었습니다.

Jaemin Lee -Jaemin Lee (leejaemin.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