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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머링크

맞춤형 가구를 제조하는 브랜드로 로고부터 고급스러운 가구 심벌이 눈에 띕니다. 로고의 서체 역시 그에 걸맞춘 고급스러운 형태가 돋보입니다. 다만 심벌은 라인으로 그려졌고, 로고타입은 면의 요소가 강한게 이질적으로 보이는 조합이긴 하지만, 이것은 로고가 조합됐을 때, 글자가 훨씬 더 크게 보이도록 배치함으로서 오히려 심볼은 서브적인 요소로 보이게끔 만든 것이 정말 인상적인 아이디어였습니다.

로고도 세가지 형태를 제작했습니다. 특히 엠블럼 형태는 심벌의 모양이 돋보이도록 디자인되어 상황에 따라 선택지를 만들어놓은 것은 좋은 해결방안이라 생각합니다.

전반적으로 상반된 금색과 검녹색이 배치되어 채도가 낮지만 서로의 색이 상반되기 때문에 두 색이 같이 뭉쳐있어도 어느 하나 빠지지 않고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이 조합은 나무 목재와 더불어 고급스럽고 중후한 멋도 충분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사진에 나무의 질감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소품배치, 손떼가 묻은 도구, 심벌을 기반으로 한 패턴까지 디자인에 있어서 기본적인 브랜딩 요소를 잘 갖춘 작업물이라고 생각합니다. 즉 회사가 프로젝트에 쏟는 품질과 정성을 그대로 전달할 수 있도록 정말 멋지게 제작됐다고 볼 수 있습니다.

Reis – Planned Furniture :: Behance